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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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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루이뷔통의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30일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이날 한국을 방문해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등 관계자들과 만나 루이뷔통의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여부에 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루이뷔통은 지금까지 공항 면세점에는 매장을 열지 않는다는 방침을 지켜왔다.

그러나 인천공항 면세점에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명품 구매력과 충성도가 높은 동북아 고객들이 몰리는 점을 고려해 인천공항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등이 수년간 루이뷔통에 구애작전을 펼쳤고, 앞서 지난 4월 아르노 회장의 방한 당시에도 경쟁 상대인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와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직접 아르노 회장을 면담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호텔신라가 루이뷔통과 면세점 사업을 함께할 파트너로 확실시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오후 2시 이후면 최종적으로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위에서 지침이 내려오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루이뷔통 관계자는 역시 "거의 얘기는 돼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고객 편의시설이 있는 600㎡ 정도의 현 면세지역 중심부를 면세점 후보지로 루이뷔통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진율도 기존 입점 브랜드들 보다 낮게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루이뷔통이라지만 위치나 마진 등이 다른 브랜드들과 심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호텔신라 관계자는 "루이뷔통이 인천공항 면세점에 최초로 입점을 하는 것이 의미를 가진다"면서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고객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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