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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후횡보..산생부진vs차익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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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물중심강세..원·달러상승+절대금리 부담..월말변수 매매부진속 환율·외인주시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 출발후 횡보하는 흐름이다. 아침에 발표된 10월 산업활동동향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경기가 꺾였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다만 절대금리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매물도 나오고 있다. 원·달러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산생부진으로 인해 숏재료가 없다고 진단했다. 3년이하 구간에 대한 레벨부담이 큰 반면 3-5년 스프레드가 벌어져있어 5년 구간으로 매기가 붙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말로 인해 매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달러환율과 외국인 동향에 따라 장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5가 전장대비 2bp 하락한 3.94%를 기록하고 있다. 기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국고3년 10-2 매수호가가 전일비 보합인 3.22%에, 국고10년 10-3 매도호가가 2bp 떨어진 4.40%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상승한 112.75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2.74로 개장했다. 증권이 99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도 134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개인과 은행이 각각 655계약과 480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예상보다 부진한 산업생산지표로 국채선물기준 상승출발하고 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원·달러환율이 상승하고 있고 기준금리대비 3년이하 절대금리수준이 낮아 적극적인 매수유입도 주저하고 있어 추가강세도 만만치 않다”며 “월말이라는 점에서 대부분 기관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매매자체도 활발치 않을것 같다. 외환시장과 외국인 눈치를 봐가면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산생부진으로 숏요인이 별로 없다. 3년이하 구간이 기준금리대비 70~75bp차로 이미 중립이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3-5년 스프레드가 벌어져 있어 5년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붙고 있다. 전일에도 장막판 5년물로 매수세가 유입됐었다”며 “5년물이 아웃퍼폼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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