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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세무사대회 2012년 한국 개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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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 회장 총력전 펼쳐 2012년 AOTCA총회 유치 확정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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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세계 세무사대회'로 불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 2012년 총회가 한국의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세무사회는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AOTCA 제18차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오는 2012년 총회 및 국제컨벤션 개최지가 한국의 서울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AOTCA총회에서는 차기 임원선출 건과 관련해 한국세무사회 유재선 부회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12개국 15개 단체가 참석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수년전부터 총회 개최를 강력히 희망했던 대만과 베트남 등 2개국이 잠정적인 개최국가로 내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조용근 회장이 이들 국가를 비롯해 각국 단체의 대표들과 다각적인 접촉 및 설득에 나선 결과 한국 유치를 이끌어냈다고 세무사회측은 설명했다.

조용근 회장(사진)은 "한국세무사회의 AOTCA 총회 유치는 세무사제도의 효용성 홍보 및 국제적 확산은 물론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 2012년은 한국세무사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동시에 AOTCA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AOTCA는 지난 1992년 11월 8개국 10개 단체의 세무사, 변호사 또는 회계사가 참여해 구성된 조세전문가 단체로, 현재는 한국 일본 호주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파키스탄 등 16개국 20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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