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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입성 앞둔 한전산업개발 "5년후 매출 4000억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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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원격검침과 발전 주설비 정비 시장에 진출해 2015년까지 매출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나아가겠습니다"

발전설비 운전·정비 전문기업인 한전산업개발의 김영한 대표이사(사진)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전산업개발은 다음달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전산업개발은 1990년 한국전력의 100% 자회사로 설립돼 발전설비 연료 공급 및 환경설비 운전 및 정비, 전기검침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지분 51%를 취득했으며 한전은 49%를 보유하고 있다. 구주매출을 통한 기업공개(IPO) 이후 자유총연맹은 31%, 한국전력은 29%를 보유하게 된다.
한전산업개발은 주력사업인 발전설비 연료 공급, 환경설비 운전·정비, 전기검침분야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기검침부문은 회사 매출의 48%를 담당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원으로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영업이익률 30%에 달하는 발전정비 부문이 강화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5.7%, 당기순이익률 2.6%를 기록했던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각각 13.1%, 12.5%로 성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231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 137억원을 넘어섰다.

김 대표는 "현재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전기계기 검침 방식이 2020년까지 원격 검침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이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30%까지 확보해 선두적인 위치를 유지하겠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2013년부터 발전 주설비 정비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발전 터빈·보일러 등 시장에 진출해 한전KPS 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원자력 발전 시장 정비 및 철광석·바이오매스 같은 자원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그는 "비상장 기업으로써 그동안 고배당 정책을 펴왔으나 상장 이후에 그 수준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며 "상장 회사 평균 수준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전산업개발의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약 3260만주며 공모희망 가격은 주당 4500원에서 5500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587억~717억원이며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304만주이다. 다음달 1일과 2일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8일과 9일에는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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