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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해병대 사망자 2명으로 늘어.. 16명은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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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발생한 해병대 사망자수가 2명으로 늘어났다.

해병대 관계자는 23일 "중상자 4명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2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는 서정우 병장, 문광욱 이병"이라며 "현재 군인 16명이 중경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연평도 주민들도 공포에 떨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2시34분부터 3시42분까지 100발 안팎의 해안포와 곡사포를 연평도와 인근 해상으로 발사해 민간인 3명도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연평도 주민들은 이날 오후 북한의 포 사격이 시작되면서 면사무소 직원의 대피 방송을 듣고 지역 내 19곳의 방공호와 군부대 진지 등으로 모두 긴급히 대피했다. 연평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들도 "실제 상황이니 대피하라"는 방송을 듣고 학교에 설치된 대피소 2곳으로 교사들과 함께 몸을 피했다.
대피소에 피해 있는 주민들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촛불 등을 켜고 어둠과 추위를 견디면서 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민간인 인명피해는 크지 않지만 포 사격으로 10여 채의 가옥과 산에 불이 붙어 현재까지 계속해서 타고 있다. 그러나 진화인력과 장비가 의용소방대원 30명과 소방차 1대로 크게 부족, 진화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민간인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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