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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여성 절반이 퇴행성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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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6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은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보건복지부의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여성의 골관절염 유병률은 50%였다. 이는 전체(24.2%) 및 남성 유병률(20.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안과, 이비인후과, 골다공증 조사에서도 노년층의 건강문제가 여전히 심각했다. 65세 이상의 백내장 유병률은 89.8%로, 이중 시력 0.8 미만으로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38%나 됐다. 골다공증은 50세 이상 여성의 유병률이 38.7%인데 반해 65세 이상 여성은 62.5%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우리 국민들은 짜게 먹는 식습관 때문에 나트륨을 기준치의 3배 이상 섭취하고 있었다. 나트륨 영양섭취기준 대비 섭취비율은 남자 383.3%, 여자 272.4% 등 전체 328.0%에 달했다.

최근 3년간 스트레스 인지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상생활 중 여성(34%)이 남성(28.7%)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9세 이상 성인의 현재 흡연율과 월간 음주율은 각각 27.2%, 59.4%로 2008년과 비슷했고, 칼슘 섭취 부족 등 영양문제도 지속됐다. 칼슘 영양섭취 기준 대비 섭취비율은 남자 76.4%, 여자 59.4% 등으로 전체 67.9%였다. 연령대별로는 특히 12~18세 청소년이 50.3%에 그쳐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제일 낮았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전국 4000여 가구, 만 1세 이상 가구원 1만5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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