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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LA모터쇼서 전기차 '피트 EV'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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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LA모터쇼서 전기차 '피트 EV'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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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혼다자동차의 미국 현지 법인인 아메리칸 혼다는 최근 2010 LA오토쇼를 통해 전기자동차(EV) 모델인 '피트 EV(Fit EV)' 콘셉트를 발표했다.

혼다는 피트 EV를 2012년 중 일본과 미국에서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혼다의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기술 시연을 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랫폼도 같은 해 선보일 계획이다.
혼다모터의 이토 다카노부 사장은 "전동화 기술과 함께 한 혼다의 오랜 역사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혼다가 생각하는 전기차는 뛰어난 기기이자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동 수단으로 이런 관점에서 '피트 EV'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차 'FCX 클라리티'와 함께 도시 지역에서의 출퇴근 수단으로써 제 기능을 충분히 다 하는 모빌리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 EV는 일상에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량으로 5인승 해치백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혼다가 최고의 환경 기술이라고 자부하는 연료전지차 FCX 클라리티를 통해 발전시킨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속력은 약 144 km/h.

1회 충전으로는 약 161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R-Z'에 적용된 '3모드 시스템'을 채용해 운전 상황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가 늘어난다. 이 시스템은 노멀(NORMAL), 이콘(ECON), 스포츠(SPORT)의 3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콘 모드의 경우 노멀 모드 대비 17%, 스포츠 모드 대비 25%까지 주행 가능 거리를 확장할 수 있다. 스포츠 모드 주행 시에는 가속 성능이 향상돼 2.0L급 가솔린 엔진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재충전은 120V 출력 기준 12시간 이내, 240V 출력 기준으로 6시간 이내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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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0 LA오토쇼에서는 혼다만의 독창적인 색상인 딥 클리어 블루 펄(Deep Clear Blue Pearl)의 피트 EV가 전시됐다. 5홀 알루미늄 알로이 휠, 유니크한 LED 헤드라이트, 프론트 페시아의 크롬 장식, 에어로 다이나믹 범퍼, 클리어 LED 테일라이트, EV 전사 마크 등이 이목을 끈다. 내부는 친환경적인 그레이 색상의 바이오 패브릭을 시트에 적용했다.
혼다는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시연하기 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랫폼도 선보였다. 중형 세단 플랫폼을 통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일상 생활에서의 짧은 거리 주행을 위한 전기 모드와 장거리 운전 등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한다.

혼다의 2-모터 시스템은 3개의 모드로 구성됐다. 전기 모드(All-electric mode),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모드(Gasoline-electric hybrid mode), 그리고 엔진 주행 모드(Engine direct-drive mode)이다.

전기 모드에서는 6kWh 리튬 이온 배터리와 120kW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전기 모드로 도심을 주행할 경우 16~25km 이동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96 km/h 정도다. 완전 충전을 위해서는 120V 출력 기준 약 2~2.5 시간, 240V 출력 기준 1~1.5 시간 소요된다.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모드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2.0L i-VTEC 직렬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 E-CVT를 통해 작동된다. 그 외에도 고속 주행을 위해 전륜 엔진만 구동되는 엔진 주행 모드 설정도 가능하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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