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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순 신한은행장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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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22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이 행장을 상대로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원 가운데 3억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밝힐 방침이다.
검찰은 이 행장이 지난해 3월 신한금융지주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재일교포 주주에게 실권주를 배정해 이익을 얻게 해준 뒤 5억원을 받아챙겨 비서실에 보관해왔다는 의혹 역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행장을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주에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소환해 이 명예회장의 자문료 일부를 나눠썼다는 의혹도 살펴볼 예정이다.

라 회장은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1999년 5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재일교포 4명의 명의로 204억원의 차명계좌를 의혹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상태여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라 전 회장까지 조사를 마친 뒤 이번 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갖고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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