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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 고마워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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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해야 하나?>
깨나 밝히는 여자가 다음날 골프 가는 남편에게 사랑을 요구했다.
그러나 남편은 골프 가기 전날은 절대 하지 않았다. 만약 어기는 날이면 어김없이 골프는 엉망이고 돈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내는 끈질기게 요구했고 남편은 조건을 걸었다.
"만약 원하면 10만원이야. 지난주에 당신이 요구하지 않아서 철이 아빠한테 10만원 땄단 말이야."
이 말에 아내가 천연덕스럽게 대꾸를 했다.
"흥 당신이 실력으로 딴 게 아니에요. 철이 아빠 다리를 후들거리게 만든 게 저라구요."

<골프는 핑계의 게임>
▲ 티잉그라운드에서 대는 핑계
- 충분히 몸을 풀지 못했어.
- 3주 동안 통 못 쳤더니.
- 내내 감기를 앓았거든.
▲ 나쁜 샷에 대한 핑계
- 바람이 갑자기 죽잖아.(혹은 갑자기 불었어)
- 공 뒤에 나무뿌리가 튀어나온 걸 몰랐어.
- 발이 미끄러졌어.
- 햇빛에 눈이 부셨어.
- 공에 흙이 묻었어.
▲ 퍼팅 때 하는 핑계
- 공에 벌레가 붙었어.
- 스파이크 마크에 걸렸어.
- 핸드폰이 갑자기 올려서.
▲ 라운드 후의 핑계
- 휴게소에서 핫도그를 먹는 게 아니었어.
- 연습장에서 연습볼을 너무 많이 쳤나봐
- 날이 너무 추워서(더워서) 제대로 못 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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