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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임종권 차장 당일 최고 수익.. 수익률 31%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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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19일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하며 1940선을 회복한 가운데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이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달성해 단숨에 누적수익률 31%대에 올랐다.

이날 임종권 차장은 오성엘에스티 비아이이엠티 태양기전 엘엠에스 등 전 보유종목들이 선전한 덕에 3위와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다.
선두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 역시 현대제철 AP시스템 대한항공을 전량 매도해 330여만원의 차익을 실현하고 세아베스틸과 하나금융지주를 신규 매수해 누적 수익률 80%대를 회복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207일째인 이날 임종권 차장은 전일 7%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서석규 한화증권 차장을 3위로 밀어낸 이후 이틀째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자신의 최고 누적 수익률을 경신했다.

보유 종목중 오성엘에스티가 2.7%이상 올라 주당 1만3000원선에 안착,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오성엘에스티는 최근 폴리실리콘 사업을 앞으로 8배 이상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아이이엠티 역시 전일 급등세 이후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해 평가 수익을 1400여만원까지 크게 늘렸다. 이어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엘엠에스도 이틀새 9%이상 급등하며 주당 1만7000원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 회복세에 따라 선두 강용수 부부장의 누적 수익률도 점차 회복국면에 진입했다. 강 부부장은 현대제철 등 3종목을 전량매도해 차익을 실현한데 이어 신규매수한 하나금융지주에서도 100만원이 넘는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업황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항공운송업종이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상위권 참가자들과의 수익률을 좁히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에이스디지텍을 제외한 전 보유종목들의 부진으로 소폭 손실을 기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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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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