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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 업체 "가자, 중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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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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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으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중국 정부의 규제가 한층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자동차 판매 세계 1위라는 위상과 비용 절감 등 이점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6일 일본 혼다자동차는 자사 가스-전기 하이브리드차량을 중국 내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라이시 세이지 혼다 중국영업부문 대표는 "혼다는 중국인들이 경제적·물리적으로 보다 쉽게 차량을 구매하게 하기위해 중국 내에서 가스-전기 하이브리드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 내 생산 예정인 가스-전기 하이브리드차량 종류나 언제부터 생산이 시작될지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10개년 개발 계획 초안에서 중국 내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기로 한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과 합작, 그 기술을 교환해야 한다는 내용의 규제안을 도입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혼다의 이번 결정은 세계 1위 자동차 판매 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중국은 전기차 등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차량의 수요도 매우 높은 시장이다.
혼다는 이미 자사 시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중국 내 두 개의 하이브리드차량을 추가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인도 타타자동차의 럭셔리카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바 역시 연간 5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중국 내 설립한다. 이번 공장 설립에는 약 1억6194만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중국 내 50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랄프 스페스 재규어-랜드로바 최고경영자(CEO)는 "조인트벤처와의 계약이 마무리되는 즉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승자와 패자는 중국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서 갈라진다"고 언급, 중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한편 닛산 역시 지난 9월 초 친환경 자동차 제조를 위해 중국 자동차 업체와 손잡고 적극적인 친환경 차량 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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