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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한 두달 기다려도 늦지 않아 '중립'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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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5일 한진해운 에 대해 사이클 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운임하락시기에는 보수적인 밸류에이션 적용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로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달성했지만, 주가는 지난 7월이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 컨테이너 운임은 8월 이후 성수기 효과가 끝나면서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어 "구조적인 선박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아 비수기 들어가면서 운임 하락세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임은 상반기 선사들의 공조와 재고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큰 폭으로 인상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선진국 경기 회복 지연으로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운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운임 약세는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가는 운임이 저점을 찍는 시점이 변곡점으로 판단되며, 운임 약세가 이어지는 동안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한진해운의 3분기 영업이익은 3705억원(전년동기 흑전)으로 분기 최대 실적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최대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컨테이너 선사들의
공조로 운임을 큰 폭으로 인상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3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97.7만TEU를기록했지만, 운임은 1,607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2.6% 상승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 효과가 마무리되면서 물동량과 운임이 하락하면서 3분기대비 48.2% 감소한 1,920억원으로 추정했다.

구조적인 컨테이너 공급 과잉이 해소되지 않아 비수기 들어가면서 계선 선박이증가하고 있으며, 선진국 소비 경기는 빠르게 회복되지 않아 물동량 증가 속도도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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