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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이말삼초' 2명 비례대표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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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일 "20대말이나 30대 초반이라도 한나라당을 바꿀수 있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2명 정도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영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당 중앙연수원 특강에서 "젊은 지도자들이 한나라당에서 희망을 찾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젊은이들이 한나라당 정치적인 미래와 자신의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젊은 지도자를 양성하겠다"며 "인터넷에서 한나라당을 욕하고 이명박 정부를 욕하는 경우가 많은데 1만명의 디지털 지도자를 양성해 정면승부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총선과 관련해선 "저는 아무 사심이 없는 만큼 제 계파를 뽑아서 공천하지 않겠다"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가진 분에게 계파와 관계없이 공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선도 참으로 공정하게 치르겠다"며 "한나라당 후보가 적어도 7~8명이 (대선 후보로) 나와야 한다. 나이와 관계없이 젊은 후보와 중년 후보 모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후보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러 번 경선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후보야 말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정권 재창출할 수 있는 후보자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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