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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의 목표는 '일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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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분명하게 설정하고, 여기에 맞는 피팅해야 더욱 '효과적'

 아이언의 로프트와 라이를 피팅하고있는 장면. 사진=아쿠쉬네트코리아 제공

아이언의 로프트와 라이를 피팅하고있는 장면. 사진=아쿠쉬네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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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한방의 추억(?)은 잊어라."

어느 정도 기량이 향상된 골퍼들은 통상 스코어가 나지 않을 때 부진의 요인을 '클럽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골프채를 이것저것 바꿔보다가 결국은 '나만의 클럽'을 위한 피팅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팅은 그러나 정확한 목표를 위해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신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여기에 맞는 '타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를테면 비거리에 대한 착각이다. 피터들은 "아마추어골퍼들 대부분이 자신이 가장 잘 맞았던 샷을 기준으로 80~ 90%가 250야드 이상, 심지어 270~ 280야드라도 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마추어골퍼들의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00야드 안팎이다. 어쩌다가 뒷바람에 내리막에서 기록한 비거리를 자신의 평균치로 계산하면 오산이다.
정확도 역시 마찬가지다. 프로선수의 경우 10개 가운데 8개가 좋은 샷, 아마추어골퍼들은 4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피팅은 6개 미스 샷을 위해 진행돼야 하고, 또 이 모든 것을 다 교정할 수는 없다. 골프는 '확률의 게임'이다. 모든 샷이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미스 샷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한다.

길제성 한국골프지도자협회 피팅자문위원은 "피팅숍에 오는 골퍼들은 비거리도 늘고, 정확도 역시 높아지기를 기대하지만 부단한 연습 없이 두 가지 모두를 겸비할 수는 없다"라면서 "아마추어골퍼들에게 비거리와 정확도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설명한다. 길 대표는 이어 "미스 샷을 아예 없애는 게 아니라 샷의 일관성을 높이는 게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하나는 제아무리 좋은 브랜드의 헤드나 샤프트를 선택해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점이다. 키와 몸무게 등 체형이나 구력, 스코어 등에 따라 자신의 근력과 스윙 스피드에 적합한 클럽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피팅이 끝난 뒤 셋업에서 시각적으로 편안하고, 스윙이 버겁지 않아야 바람직하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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