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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워크아웃 MOU 체결 다음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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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채무상환 유예…운영자금 400억 지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신동아건설의 워크아웃 MOU 체결이 다음주에 이뤄진다.

28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39개 채권금융회사로부터 9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신동아건설 워크아웃 플랜(경영정상화 계획)을 가결했다.
채권단은 지난 25일 마무리 지으려고 했으나 농협의 여신승인 지연으로 이날 결정됐다. 이어 워크아웃 이행약정(MOU)은 다음주로 미뤄졌다.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르면 채권단은 신동아건설에 4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1조300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한 상환을 2014년 말까지 유예한다. 같은 기간 이자율은 담보채권이 4%, 무담보채권이 2%가 각각 적용된다.

우리은행과 농협, 국민은행은 380억원을 신규자금으로 지원하며 서울보증보험이 19억원 가량의 보증한도를 늘린다.
하지만 워크아웃 이행약정(MOU)은 다음주 체결될 예정이다. 채권단은 경영정상화 계획이 도출됐으나, 구조조정촉진법상 MOU 체결을 위한 실사작업 기간의 상한선까지 모두 쓰고 MOU를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조조정촉진법상 MOU체결을 위한 실사작업 기간은 워크아웃 개시 판정 이후 90일 안에 하되, 최대 30일까지 더 쓸 수 있게 돼 있다. 약 4개월간 해당 기업은 모든 사업을 정지한채 실사작업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신동아건설의 경우 7월5일 개시결정을 받았다. 이에 채권단은 11월5일까지만 MOU를 체결하면 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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