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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작황 호전으로 내달 말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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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가을 배추의 작황이 크게 호전되면서 김장철 배추 값이 예년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최근 가을배추 작황이 크게 호전되어 당초 예상보다 생산량이 10만t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18만t 정도로 예상되던 부족분도 8만t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생산전망은 지난 7~8일과 13~14일 두 번에 걸쳐 실시한 대규모 작황조사와 지난 15일의 농촌경제연구원 관측속보를 종합분석해 나온 결과다.

월동배추의 경우는 재배면적과 작황을 감안할 때 평년(생산량 38만t)에 비해 2만t 수준, 전년(34만t)에 비해 5만~6만t 수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가을배추와 월동배추 조기출하 물량이 겹치는 12월 중순 이후에는 오히려 가격이 평년보다 더 하락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작황을 감안해 12월말까지 적용하기로 한 배추 할당관세 적용을 조기에 중단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반면에 가을 무는 재배면적이 평년에 비해 16%수준 줄어 작황이 호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요량 62만t에 비해 5~8만t 내외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이처럼 작황이 개선되고 생산량이 늘면서 김장철 김장채소 가격도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장시기인 11월 하순부터는 출하량이 늘어 배추는 평년수준인 포기당 1300원 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무는 평년수준인 개당 700원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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