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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① 달러 약세에 귀금속·비철금속 일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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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신뢰 부족해 달러 약세 지속될 것"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20일(현지시간) 귀금속 상품시장에서 전일 크게 하락했던 금값이 반등에 성공했고 나머지 귀금속도 모두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이 발표되면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됐고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컨설팅업체 Medley Global Advisors는 연준이 5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매입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라살 퓨쳐스 금속 트레이더 매튜 제먼은 "사람들이 아직 달러화에 대한 믿음이 충분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우리는 달러화 가치의 전일 상승분이 다시 되돌려질 것이고 상당기간 달러 매도 금 매수의 스프레드 거래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8.2달러(0.61%) 오른 1344.2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23.864달러로 8.4센트(0.35%) 상승했다. 팔라듐은 12.2달러(2.11%) 오른 590.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만기 플래티늄은 9.7달러(0.58%) 상승한 1687.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도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달러화 가치 하락이 비철금속 가격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달러화 가치는 이날 주요통화대비 1.4%까지 떨어졌다.
런던 소재 Royal Bank of Canada Europe의 산업용금속 담당 알렉스 히스는 "중국 기준금리 인상효과가 끝난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은 충격을 대부분 흡수했고 열쇠는 다시 달러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3.6센트(0.96%) 오른 3.7935달러로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t당 80달러(0.97%) 상승한 8340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6.5달러(0.28%) 오른 23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아연은 2440달러로 48달러(2.01%) 올랐다. 납은 2450달러로 50달러(2.08%) 상승했다. 주석은 2만6750달러로 850달러(3.28%) 뛰었다. 니켈은 470달러(2%) 오른 2만39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6.02포인트(2.05%) 오른 299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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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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