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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정립' 도망자 vs 'PD교체' 대물, 2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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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정립' 도망자 vs 'PD교체' 대물, 2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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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수목극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시작 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뿌리며 관심을 모았던 KBS2 '도망자 Plan.B'(이하 도망자)와 SBS '대물'의 맞대결이 2라운드를 맞았다.
20일 방송분으로 '도망자'는 7회, '대물'은 5회를 마친 상태. 중장거리 달리기에서 스타트를 끊고 이제 초반레이스를 소화한 정도다. 현재로선 '대물'이 앞서나가고 있다. 20일 방송분 시청률에서 '대물'이 27.4%, '도망자'가 10.8%를 기록했다. '대물'은 출발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도망자'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초반 판도를 바꿀 만한 2라운드가 도래할 전망이다.

'도망자'와 '대물'은 공교롭게도 드라마 안팎으로 많은 악재를 겪었다. '도망자'는 최근 주연배우 비(정지훈)가 재미교포의 도박빚 소송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고 '대물'은 PD와 작가가 차례로 교체되는 전례없는 사태로 삐걱대고 있다. '대물'은 특히 최근 고현정 등 주요배우들이 오종록PD 교체에 대한 납득할만한 해명을 해달라며 몇시간 동안 촬영을 거부해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오PD의 바통을 이어 새롭게 들어가는 김철규PD는 21일 오후 방송되는 6회분부터 메가폰을 잡았다. 때문에 서혜림(고현정 분)이 보궐선거에 출마해 선거자금을 떼이는 등 갖은 시련에 봉착하는 중요한 흐름을 어떻게 타고 갈 지 관심이 모인다.

'도망자'는 일본과 중국,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유명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과 화려한 출연진, 카메오로 초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극의 흐름이 빠르고 산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젊은 시청자들에겐 감각적인 화면과 스피디함으로 환호를 받았지만 나이가 있는 시청자들에겐 복잡한 구조가 다소 어려웠던 게 사실.

하지만 드라마가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베일에 가려졌던 주요 캐릭터들이 서서히 정립되어 가고 본격적으로 그려질 정지훈과 이정진의 추격신, 절대 '악'인 멜기덱의 등장 등으로 복잡하게만 보였던 인물관계와 스토리가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연 2라운드에서 새롭게 맞붙게 될 '도망자'와 '대물'이 어떤 스토리와 볼거리로 최후의 승자가 될 지 궁금해 진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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