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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강한반등 기염..변동성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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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워데이션에서 외국인 매도차익거래 확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장중 강한 반등으로 3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중국의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지수선물은 초반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수습에 나서며 장중 저점 대비 6포인트 가까이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약후강의 흐름은 나쁘지 않았지만 커진 변동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미결제약정은 감소하면서 투자주체들이 방향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특히 전날 장 후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백워데이션의 베이시스는 경계요인이다. 장 초반 백워데이션의 베이시스에서 외국인의 매도 차익거래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매수차익잔고 규모가 많은만큼 백워데이션의 베이시스에서는 외국인 매도차익 물량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선물이 금일 반등했지만 종가가 여전히 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았고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오는 데드크로스도 발생했다. 3거래일 만에 양봉이 나타났지만 차트상으로는 지난 2일간의 급락에 대한 충격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20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80포인트(0.75%) 오른 242.3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갭하락 출발했던 지수선물의 시가는 239.45였다. 초반 가파른 하락을 보였던 지수선물은 9시13분 237.40까지 밀렸다. 이미 지난 2거래일 동안 1만6500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추가로 선물 매도 공세를 펼치며 초반 순매도 규모를 3800계약까지 늘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선물 순매도를 줄이면서 지수선물은 가파른 반등에 나섰고 장 후반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지수선물은 오후 2시33분 243.15의 고점을 확인한 후 상승폭을 조금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는 0.20포인트 올랐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 최종적으로 1133계약 순매수했다. 기관도 536계약 순매수였다. 반면 개인은 864계약 순매도했다. 차익거래에서 6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국가가 선물을 664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초반 1600억원까지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베이시스 회복과 함께 최종적으로 111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61억원, 비차익거래가 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0.50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51, 이론가는 -0.16%였다.

거래량은 46만1219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322계약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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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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