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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문민정부 이후 장차관 평균 재임기간 1년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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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영삼 정부에서 현 이명박 정부까지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임기간은 약 1년 3개월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행정안전부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민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784명의 평균재임기관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전체 784명 중 현직 52명을 제외한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임기간은 1년3개월 7일이었다. 또한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755명)이 평균 1년3개월4일 , 여성(29명)이 평균 1년 5개월 8일로 조금 더 길었다.

최장수 고위공직자는 문민정부 시절 김영삼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한 오인환 전 공보처장관으로 5년 5일이었다. 아울러 23명의 정무직이 3년 이상 재직했고 임기가 있는 직책을 제외하면 3년 이상 장수한 정무직은 9명에 불과했다.

이어 2년 이상∼3년 미만은 임종률 전 중앙노동위원장 등 58명이었다. 여성 최장수 장관은 김대중 정부 시절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으로 3년 8개월 2일을 재직했다.
반면, 재임 기간에 수개월에 불과한 단명한 장차관도 적지 않았다. 허재영 전 건설부장관 등 14명은 1개월 미만을 재직했다.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은 이상희 전 방송위원회위원장 등 25명이었고 3개월 이상∼6개월 미만은 김학재 전 법무부차관 등 53명
이었다.

장차관의 재임기간을 정권별로 살펴보면 거의 차이가 없었다. 김영삼 정부 시절 242명의 장차관 평균 재임 기간은 1년 2개월 12일이었고 ▲ 김대중 정부(228명) 1년 2개월 15일 ▲노무현 정부(238명) 1년 4개월 15일이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모두 128명의 장차관이 임명됐는데 퇴임한 76명의 평균 재임기간은 1년 3개월 15일, 재임 52명은 9개월 12일이었다. 아울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 4명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계속 일해오고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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