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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최봉수 웅진씽크빅 대표, 단행본부문 1위 도약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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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별 브랜드제 도입
본부장 3년만에 매출 3배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최봉수 웅진씽크빅 대표는 업계 10위권이던 단행본 부문을 1위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그는 2005년 11월 단행본 부문 본부장으로 입사해 3년 만에 매출을 3배로 늘리며 웅진씽크빅 전성시대를 열었다.
회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편집자별로 각기 다른 전문 브랜드를 도입한 임프린트 시스템(Imprint System)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유능한 전문 편집자를 영입해 별도의 독자 브랜드를 주고 기획에서 편집, 제작, 홍보 등 전 과정에 걸쳐 경영 책임을 맡기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기존 12개로 나눠졌던 브랜드를 두 배가 넘는 27개까지 늘렸고 연간 570종 이상의 책을 출간하며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양산했다. 임프린트 시스템은 최 대표가 20년 가까이 출판업계에 종사하며 몸으로 습득한 전문지식과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는 1988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김영사 편집장, 중앙M&B 전략기획실장, 랜덤하우스중앙 사업운영부 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4년 미국 랜덤하우스와 중앙M&B의 단행본 부문이 합작해 설립한 랜덤하우스중앙에 재직할 당시 미국식 제도인 임프린트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출판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최 대표는 웅진씽크빅 상무(본부장)로 자리를 옮겨 단행본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 2008년 12월 총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그는 현재 웅진씽크빅을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창조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들어간 상태. 30년 안에 반드시 이룬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본사 직원 가운데 고과성적 B등급 이상인 우수 인력 10%를 선별, '이노오션(Inno Ocean)그룹'이라는 혁신 조직을 출범시켰다. 웅진씽크빅의 30년 후 꿈을 이루기 위한 이 첫 시도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웅진에듀프리카드와 중등교육사업단을 새로 만들고 원가절감 및 수익구조 개선 등에 주력해 지난해 사상 최초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최 대표는 올해에도 혁신을 통한 신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올 8월 사내벤처 1호로 온라인 소셜쇼핑 사이트 '패밀리CEO'를 오픈했으며 12월 안에 KT와 공동으로 태블릿PC용 어린이 전집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약력 ▲부산 출생 ▲부산남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김영사 편집장 ▲중앙M&B 전략기획실장 ▲랜덤하우스중앙 사업운영부 실장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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