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 72대 1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총 446명을 선발하는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에 3만2174명이 응시해 평균 7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안전부는 2010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57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종 446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에는 총 3만2174명이 응시해 경쟁률 72대 1을 보인 가운데 부분별로는 행정직 444명, 기술직 108명, 외무직 21명이 합격했다.

합격선은 최고 89.57점에서 최저 55.71점으로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높아졌으며 전체 평균점수도 전년대비 9.09점 상승한 55.56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합격자는 190명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해 지난해(32.5%)보다 0.7% 증가했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7세로 지난해(30.1세)에 비해 약간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28~31세가 35.6%로 가장 많았다.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됨에 따라 36세 이상 합격자도 10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7.8%를 차지해 전년보다 5.9% 늘었다.

한편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자메시지서비스(SMS)를 신청한 합격자에게는 휴대폰 문자로도 통보된다.

면접시험은 내달 27일부터 30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및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