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연구원은 "동양강철은 건축재 사업에서 탈피해 LCD 및 LED TV용 알루미늄 압출소재를 세계최초로 개발해 삼성전자에 독점 공급하고 있고 철도 및 LNG선박 등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TV소재 매출은 2009년 352억원 2010년 1735억원, 2011년 3034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소재개발의 사업파트너로서 최소 2~3년은 70% 이상 과점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3년 이후에는 LNG 선박용 알루미늄소재 매출로 제2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강철은 지난 5월 삼성중공업과 'LNG 선박용 알루미늄 구조물' 구매확약 MOU를 체결했다.
한편 국내외 고속철도 수요증가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동양강철은 국내외 고속철 수요증가의 비철분야 최대 수혜주"라며 "1996년 이후 정부주도의 한국형 고속철(G7, KTX-II)사업에 알루미늄 압출소재 공급사로 참여하여 한국형 고속철 시스템의 표준사양으로 채택돼 국내 철도망의 전국적인 KTX 망 확대, 글로벌 고속철 수요증가와 국내 컨소시엄의 해외수주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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