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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PF 연체율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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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 상호금융기관 등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권사의 연체율을 감소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보험사의 PF 대출 연체금액은 4239억원으로 지난해말 2608억원에 비해 62.5%나 늘었다. 이에 따라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4.6%에서 6개월 만에 7.9%로 상승했다. PF 대출 부실화가 심각한 저축은행의 연체율(12.0%)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은행권의 PF 대출 연체율(2.94%)에 비해선 높은 수치다.
또한 보험사 PF 대출 중 건전성 분류기준 상 고정이하로 부실화된 대출금액도 지난해 말 3125억원에서 4454억원으로 1329억원 늘었다. PF 대출 가운데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지난 2008년말 2.5%에서 지난해 말 5.5%, 6월 말 8.3% 등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여신전문금융회사와 종금사의 PF 대출 연체규모도 늘고 있다. 여전사의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3조9659억원에서 올해 3월 말 3조9533억원으로 100억원 남짓 줄었지만 연체규모는 1344억원에서 3719억원으로 늘었으며, 종금사도 PF 대출규모를 3695억원에서 1981억원으로 줄였지만 연체금액은 113억원에서 183억원으로 늘었다.

상호금융기관의 PF 대출 가운데 고정이하 여신 규모도 지난해 말 18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670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금융권의 PF 대출 가운데 증권사의 연체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PF 대출규모는 지난해 말 2조7471억원에서 올해 6월 2조4572억원으로, 연체금액도 8319억원에서 6185억원으로 줄었으며, 고정이하 PF 대출 규모도 1조589억원에서 8640억원으로 줄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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