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위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26일 "김 후보자는 별도로 확보한 고교 졸업앨범에서도 안경을 착용하고 있지 않았으며, 사촌형 증언에 의하면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하는 등 대학 이전에는 눈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배드민턴 선수일 정도로 눈이 좋았던 사람이 몇 년 만에 5디옵터 차이로 급격히 부동시가 될 가능성은 사고나 질병을 제외하면 제로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양쪽 시력 차이가 큰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으나 이후 74년도 판사 임용시에는 좌 0.2, 우 0.1 시력(교정시력 0.5)으로 나타나 병역 면제 과정에서의 허위 진단 의혹을 받고 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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