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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최근 2년간 수의계약 35%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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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2년 동안 체결한 수의계약의 35%가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LH공사로부터 넘겨받아 24일 공개한 '수의계약 집행실태 특정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LH공사가 지난 2008년 1월1일부터 올해 1월30일까지 500만원 이상 수의계약에 대한 자체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1만1300건(3401억원) 중 3955건(계약금액 748억원)이 부적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적절 사례에는 수의계약 전 입찰 담당자와 계약 당사자간 가격협상을 벌이지 않은 것이 28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정가격 산정 및 예정가격 미작성이 1069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LH공사는 10건에 대해 행정 조치(개선 5건, 통보 4건, 시정 1건)했고, 16건에 대해선 신분상 조치(견책 2건, 경고 11건, 주의 20건)를 내렸다. 또 1건에 대해선 1600만원을 환수했다.
심 의원은 "수의계약 건수가 너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업체가 제출한 견적서에 의존해 계약단가를 낮추기 위한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며 "솜방망이 처분에 그치지 않도록 행정처분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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