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단속 건수로 살펴보면 강남3구는 강남구(1,149천건), 서초구(659천건), 송파구(502천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구(612천건), 종로구(410천건)에 이어 마포구(459천건), 영등포구(438천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주차단속 차량 소유주의 거주지별 현황을 보면, 해당 자치구 차량소유주가 31.2%, 그리고 서울 타자치구 차량소유주가 35%, 경기도와 인천시 차량소유주가 23.8%였고, 기타지역이 10%로 나타났다.
주차단속 차량의 소유주가 해당 자치구에 거주하는 비율로 보면 소득수준이 매우 높은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60%로 매우 높았고, 사무실이 집중된 중구와 종로구는 각각 10.2%, 11.6%였다.
유 의원은 "자치구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견인비율 등과 같은 자료를 토대로, 교통흐름 방해 및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없는 지역은 단속을 위한 단속은 지양해야 한다"며 "지역특성을 감안한 주정차 단속 및 견인 방안을 강구하여 주민들의 억울함과 불편을 덜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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