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총 “정치권 사내 하도급 현장조사 반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경영계는 최근 국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업내 하도급 현장조사가 노동계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치권이 산업현장에 들어가서 사내하도급 실태조사에 직접 개입하고 선동해 노동계에 투쟁 명분을 주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정치권이 노동계의 현장조사 추진요구를 단호히 거부해 달라”고 밝혔다.
경총은 “지난 현대자동차 사건은 노동위원회, 법원 1심, 2심까지 모두 회사가 승소한 사건으로 이를 대법원에서 파기한 것으로 회사가 소송을 다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완전히 확정되었다고 볼 수 없다”며 “더구나 이번 판결은 해당 특정사건에 대한 것일 뿐 모든 사내하도급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사안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판결 이후 고용노동부가 9월부터 전 업종에 걸쳐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판단과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사내하도급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산업현장의 다양한 인력 활용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법제도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