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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불커렌, DPG 대체재로 사용 가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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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타이어 고무 촉진제 활용…그린 타이어 산업에 앞장설 것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친환경 타이어 생산에 사용되는 불커렌(Vulcuren)이 현재 2차 고무 촉진제인 DPG(N,N’-diphenylguanidine)의 대체재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14일 밝혔다.

랑세스의 가교제이자 항환원제인 불커렌®은 DPG에 비해 유독물질인 아닐린의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타이어 제조시 가황 반응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무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DPG는 현재 연료절약형 실리카 타이어 제조에 널리 쓰이고 있지만, 차세대 친환경 실리카로 각광받고 있는 Si 363 제품과 결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랑세스는 대체재로 사용 가능한 불커렌이 연비 소모가 낮은 타이어인 친환경 타이어 생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랑세스 고무약품 사업부를 총괄하는 토마스 브라케마이어 박사는 “불커렌은 DPG와 전혀 다른 종류의 화학물질로, 실리카 타이어 개발의 새 지평을 열 제품”이라며, “제품 성능 향상과 아닐린 배출 문제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케마이어 박사는 또 “보다 높은 라벨링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고효율 실리카 타이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커렌이 적용된 Si 363 기반 타이어는 회전저항이 낮으면서도 젖은 노면에서 높은 접지력을 발휘하는 혁신적인 타이어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적으로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필요성은 증대하고 있다. 유럽은 2012년 11월부터, 미주는 2011년 말, 그리고 일본은 2012년부터 고효율·친환경 타이어 라벨링 제도를 의무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 지식경제부 역시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승용차용 타이어에도 에너지 효율등급 표시를 2011년 하반기부터 자율적으로 부착하도록 하고, 2012년 하반기부터는 이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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