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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스캔들' 루니, 스폰서 계약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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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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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웨인 루니(25)가 잇따른 사건사고로 스폰서 계약 중단 위기에 놓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매춘부와의 ‘섹스 스캔들’로 이혼 설까지 나도는 루니가 코카콜라사와의 후원 계약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그 금액은 무려 연간 60만 파운드(약 1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중단을 전면 검토 중인 건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코카콜라 미국 본사다. 한 관계자는 “섹스스캔들이 아니더라도 2010 남아공월드컵 뒤 흡연, 노상방뇨 등 추문이 끊이지 않아 파기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 본사는 매번 루니의 과오를 이해해줄 수 없다”며 “매 사건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폰서 파기 여부는 2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코카콜라 영국지사는 계약이 그대로 이어지길 원하고 있다”며 “미국 본사와의 회의를 거쳐 곧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혼 위기에 놓였던 루니는 최근 아내 콜린의 용서로 결혼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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