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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고수의 클릭e종목]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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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카프로 는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로서 국내 총 수요의 약 85%를 나일론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부산물인 황산암모늄은 주로 농업용 유안비료로 사용되며, 일부 공업용 및 복합비료 제조를 위한 원료용으로 사용된다.

이에 유안비료는 속효성 질소질 비료로서 카프로가 국내 최대의 생산업체이며, 판매량 중 약 90% 이상을 수출하고, 나머지는 농업용, 원료용, 공업용으로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2010년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약 10%정도 상회하는 366억 원을 기록함으로써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실현하였다. 이는 중국 자동차 생산과 동반한 나일론 수요급증으로 원료인 카프로락탐 수요 및 가격이 견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2010년 상반기 매출은 4610억원, 영업이익은 568억원, 당기순이익은 482억원을 기록하며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하였다.

3분기에도 실적호조세를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fn가이드 컨센서스는 3분기 매출액 2382억원, 영업이익 319억원, 당기순이익 276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전체 매출액은 9290억원(전년비 +35.5%), 영업이익 1101억원(전년비 +421%), 당기순이익 960억원(전년비 +1000%) 등의 영업실적이 예상될 정도로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카프로락탐이 가격 강세를 기록, 북미 및 유럽의 경기회복에 따라 섬유 및 자동차 타이어 등의 나일론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올 해뿐 아니라 내년 2011년 카프로락탐의 공급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카프로락탐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타이어코드에 약40%, 섬유 및 카펫 등에 50%가 쓰이는데 주 수요처인 효성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카프로의 실적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면화가격이 최대 수준을 기록하여 나일론 생산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만한 점과 향후 기후 불안으로 농산물가격 급등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는 점은 유안비료 국내 최대 생산업체인 카프로의 실적에 긍정적이다. 게다가 2004년에 있었던 38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2010년 완료됨에 따라 2011년 이후 영업이익과 순 현금 유입 확대 또한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카프로의 최근 주가 흐름은 양호한 실적전망을 바탕으로 사상최고가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주가 밴드 16000~17000원 부근은 실적가치대비 여전히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된다.

실제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 960억원, 예상 eps 2399원, per 6.5배 기준으로 볼 때 카프로의 6개월 장기 목표가는 2399(eps)x 10배수 하여 24000원 이상 되어야 적정하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2011년 실적 전망 또한 사상최대치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6개월 장기목표가 24000원은 큰 무리 없는 가격이라고 판단된다.

기술적으로도 주가는 2개월 가깝게 14000~16000원 사이의 가격 밴드를 횡보하며 기술적 부담을 줄여 왔기 때문에 매물 소화와 선도세력인 기관과 외국인의 매집이 잘 이루어져 향후 장기 상승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된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반딧불이/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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