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힌 뒤 "4대강 예산은 조정해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또 "9월 정기국회는 민주당의 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조현오 경찰청장과 4+1(위장전입,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병역기피+논문표절)에 해당하는 장관과 청장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현안보고와 국감을 통해서 계속 문제점을 파헤쳐 밝히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전날 홍준표 최고위원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에 대해 "이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일이고 민주당을 짓밟는 일이며 서거하신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특검이 아닌 별검이라도 수용해서 진상을 밝히고 명예회복에 민주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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