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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유가 75달러선 회복..금속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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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사흘째 강세, 옥수수 14개월 최고, 천연가스·코코아 연저점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2.5% 가까이 상승해 사흘째 강세를 유지했다. 유동성 확대를 시사한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시장참가자들은 열대성폭풍우 '얼'에 대한 숏커버링 매수세도 유가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천연가스는 4% 이상 급락해 지난해 9월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1.81달러(2.47%) 오른 75.17달러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9월만기 가솔린은 갤런당 3.94센트(2.06%) 상승한 1.9479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3.51센트(1.75%) 오른 2.04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16.6센트(4.35%) 급락한 3.651달러로 연저점을 또다시 경신하며 거래종료일을 맞이했다. 10월만기 천연가스는 13.8센트 떨어진 3.7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브렌트유는 76.63달러로 1.61달러(2.15%) 상승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이 이틀째 강세를 유지했다. 유가와 마찬가지로 버냉키 연준의장의 발언이 큰 힘이 됐다. 파이오니아 선물의 스캇 메이어스는 "주식시장의 강세가 비철금속시장 강세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5.85센트(1.77%) 오른 3.363달러로 이틀째 강세를 유지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155달러(2.12%) 오른 7459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35달러(1.73%) 상승한 20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아연은 2095달러로 45달러(2.2%) 뛰었다. 납은 2090달러로 64.5달러(3.18%) 급등했다. 주석은 600달러(2.93%) 오른 2만10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1640달러로 290달러(1.36%) 상승했다.

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20센트(0.02%) 오른 1237.9달러를 기록했다. 9월만기 은은 19.039달러로 5.7센트(0.3%) 상승했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2.9달러(0.19%) 내린 15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만기 팔라듐은 55센트(0.11%) 오른 503.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옥수수는 장중 14개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대두도 1% 이상 뛰었다. Ag리소스의 댄 바세는 "미국 중서부와 남부의 뜨겁고 건조한 기후가 옥수수와 대두의 작황을 나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4.36달러로 4센트(0.93%) 올랐다. 옥수수는 장중 한때 4.4075달러로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밀은 6.5센트(0.94%) 상승한 6.95달러를 기록했다. 11월만기 대두는 11.5센트(1.13%) 오른 10.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커피가 이틀째 3% 넘게 올랐고 원당이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코아는 연저점을 경신했다. 커피는 차익실현으로 인한 폭락 후 기술적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컨트리헤징의 스털링 스미스는 "대부분이 기술적인 움직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욕 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69센트(3.58%) 오른 19.96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12월만기 커피는 6.45센트(3.74%) 상승한 1.7885달러로 이틀째 강세를 유지했다. 코코아는 톤당 22달러(0.8%) 하락한 2718달러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3.23포인트(1.22%) 오른 267.27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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