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계 한국어 전파자들 다 모였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국내·외 한국어 교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류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어세계화재단이 주관하는 ‘2010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2010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국내외의 한국어 교원들의 분임별 토의와 교육 사례 발표를 통해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류하는 장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7일부터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국외 한국어 교원 초청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64명을 비롯해서, 외국인 우수학습자 20명 등 130여 명이 국외에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인증 세종학당이 된 7개 기관과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대학 부설 한국어 교육기관의 교원 및 관계자 160여 명 등 총 290여 명이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상반기에 '세종학당' 브랜드화 정책에 따라 국내외 한국어 강좌를 인증 세종학당으로 지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한국문화원, 한국교육원 및 민간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강좌 79개소가 '세종학당'으로 공식 출범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이들 기관에 세종학당 현판을 전달하게 되는데, 개회식의 세종학당 현판 전달식은 세종학당의 BI가 현판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자리여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수업 전 국어심의회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한국어 교육의 대모라고 불리는 백봉자 전 연세대 교수는 초청강연에서 ‘세계 속의 한국어 교원’이란 주제로 한국어 교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 강연한다.

또한, 세종학당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어교육 발전 모델로서의 세종학당 운영 방안, 누리 세종학당·전화한국어 시연회에 대한 정책 설명회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우수학습자 20명을 초청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한국 문화 수업, 붓글씨·서예 체험과 한국민속촌, 국립과천과학관 관람을 통해 한국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서는 ‘한국어, 달인을 찾아라’ 퀴즈대회, 한글 관련 사진 전시, 한국어 교재 전시, 한국문화 상품 전시, 누리-세종학당 시연, 한국 영화 상영 등이 마련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