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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올 연말 프리미엄 온라인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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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대표 "2018년 백화점 매출 목표 22조원" … 세계 7위권 진입

[부산=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이르면 올 연말께 국내외 최고급 브랜드와 해외 직매입 상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온라인쇼핑몰을 선보인다.

또 유명 브랜드 인수와 신규 브랜드 발굴을 통해 패션 사업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전문점 형태의 유통 채널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추가한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사진)는 2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8년 매출 22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탑(Top) 10 백화점에 진입하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오픈 예정인 김포 스카이파크, 2012년 수원점과 평촌점, 2013년 제2롯데월드와 인천 송도점 등 복합쇼핑몰 중심의 신규 점포 출점을 통해 국내 백화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2010년 파주 프리미엄아울렛과 대구 봉무동 라이프스타일센터(LSC), 2012년 부여 아울렛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대해 꾸준히 매출을 늘리게 된다.
또 국내에서 쌓아온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천진점(2011년)과 심양점(2013년), 베트남 하노이롯데센터(2013년) 등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간다.

새로운 사업 모델로는 올 연말에서 내년 초 사이 기존 롯데닷컴과 차별화해 백화점 최고급 브랜드 및 직매입 상품을 취급하는 프리미엄 온라인몰을 구축,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 효과를 꾀할 계획이다.

김세완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은 "롯데닷컴, 롯데홈쇼핑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복 투자를 피해 백화점 수준의 패션 상품과 일반 생필품을 취급하는 격조 있는 온라인쇼핑몰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함께 다수의 유명 패션 브랜드를 인수해 직접 운영하거나 신규 패션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해 국내외 점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직매입 패션 상품구성(MD)을 강화해 장기적으로는 전체 상품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롯데만의 브랜드력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롯데백화점은 2018년까지 매년 1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 국내에서 12조원, 해외에서 5조원, 신규 사업부분에서 5조원 이상을 각각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 경우 현재 세계시장에서 13위인 롯데백화점의 위상은 2014년이면 10위권에 진입하고, 2018년에는 세계 7위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백화점을 포함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면세점, 편의점,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등 롯데 유통그룹 전체의 매출은 연평균 17% 이상 신장이 가능해져 모두 88조원 규모로 급성장하게 된다.

이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점포 수 확대로 외형을 키우는 일 못지 않게 글로벌 유통 리더가 되기 위한 제2의 도약과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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