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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악마를 보았다', 손익분기점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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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가 개봉 2주차에 13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12일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23일 하루 전국 346개 스크린에서 4만 9273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26만 3376명을 기록했다. 흥행 추이를 볼 때 24일 전국 13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총제작비 70여억원이 투입된 '악마를 보았다'는 전국 250만가량을 모아야 극장 수입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다. 아직도 120만명 이상을 더 모아야 적자를 면할 수 있으나 관객 감소폭을 감안하면 250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힘겨워 보인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에게 약혼녀를 잃은 국정원 경호요원이 처절한 복수를 감행한다는 내용의 '악마를 보았다'는 50억원 이상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상업영화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한상영가 판정을 거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해 화제를 모았다.

'지독한 복수극'을 표방한 이 영화는 대중을 상대로 한 상업영화의 폭력 묘사치곤 수위가 높아 관객과 평단에서 찬반논쟁이 일었고 일각에서는 모방범죄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탓에 홍보 및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악마를 보았다'는 심의와 관련해 화제를 모았으나 개봉 후 영화의 폭력성에 대한 부정적인 입소문으로 인해 관객수가 급감하고 있다.

한편 '악마를 보았다'는 9월 연이어 열리는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해외영화제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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