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0일 "방위력 개선과 국산 무기체계 수출확대를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2전차의 경우 그동안 독일제 파워팩을 사용했지만 국산화작업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와 S&T중공업에서 생산되는 파워팩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개발한 디젤엔진은 1500마력짜리 엔진이며 S&T중공업에서 개발한 변속기는 자동제어방식의 전진6단, 후진3단 변속기다. 파워팩 국산화할 경우 독일제품에 비해 가격을 20~30% 낮출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매년 10여개의 핵심부품 개발대상 과제를 선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개발 협약을 맺어 개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국산화 개발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 등을 감안한다면 향후 5년간 120억원 이상의 경제적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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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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