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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부품 개발 중기에 최대 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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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앞으로 무기의 핵심부품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3년간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는다.

방위사업청은 20일 "방위력 개선과 국산 무기체계 수출확대를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방산기업들은 K-2전차, T-50고등훈련기, K-11 복합형소총 같은 세계 최고수준의 무기체계를 생산했지만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부품은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방산 선진국에서 수입해왔다. 이에 해외부품 생산업체의 공급 중단 때마다 고가의 부품을 조달받기도 하고 수출협상에서도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K-2전차의 경우 그동안 독일제 파워팩을 사용했지만 국산화작업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와 S&T중공업에서 생산되는 파워팩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개발한 디젤엔진은 1500마력짜리 엔진이며 S&T중공업에서 개발한 변속기는 자동제어방식의 전진6단, 후진3단 변속기다. 파워팩 국산화할 경우 독일제품에 비해 가격을 20~30% 낮출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매년 10여개의 핵심부품 개발대상 과제를 선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개발 협약을 맺어 개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개발자금의 25%만 부담하면 된다. 중소기업이 국산화개발에 성공할 경우에는 기술료로 정부 지원금의 20%만 5년간 분할 납부하면 된다. 또 기술료를 완납하면 개발과정에서 획득한 기술과 연구기자재 등 소유권을 가질 뿐 아니라 최소 5년간 수의계약을 통해 안정된 매출을 보장받게 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국산화 개발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 등을 감안한다면 향후 5년간 120억원 이상의 경제적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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