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지바 롯데 김태균이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김태균은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16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0-2로 뒤지던 지바 롯데는 5회 이구치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등장한 김태균은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태균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타구가 짧아 3루 주자가 득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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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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