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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BOJ, 엔고·주가하락 우려-의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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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위원들이 지난달 14~1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엔고 현상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또 주가 하락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염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개된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는 "최근의 위안화 강세와 주가 하락을 고려, 일부 위원들은 이것이 일본 경제 활동에 끼칠 영향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이 언급됐다.
둔화된 미국 경제 성장으로 인해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엔·달러 환율은 15년래 최고 수준으로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성 장관과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진행됐던 이번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환율과 관련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BOJ는 추가적으로 엔화 가치가 상승할 경우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무토 히로아키 스미토모미쓰이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에 나서거나 혹은 그 전에 긴급회의를 소집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다마키 린타로 재무성 차관과 나카소 히로시 BOJ 이사가 회동했다는 소식과 간 나오토 총리의 엔고 현상에 대한 우려 발언 등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외환거래소 종가인 85.90엔보다 소폭 오른 86.03엔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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