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모 대한양돈협회장은 1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이날 "추석과 설날 등 민족 명절에 한돈 선물세트를 나누는 캠페인을 진행해 돼지고기 산업의 제2 도약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국내 돈육 시장에서는 삼겹살 위주의 생육 소비가 85%에 이를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햄, 소시지 등 2차 육가공제품의 점유율은 14.7%에 불과하다. 또 이는 구미 선진국이 50%인 것에 반해서도 현격히 떨어지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 협회장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인 '한돈'을 통해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늘리고 더 나아가 FTA 이후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돈'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하고 품질 우수성을 보증하기 위해 새로이 개발한 국산 돼지고기의 대표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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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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