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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반발매수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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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방향성 전환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내구재 주문이 예상 외의 하락을 보였지만 초반 뉴욕증시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앞서 소비자신뢰지수 급락 등을 통해 소비 부진 악재가 이미 어느정도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장 마감후 발표된 비자의 실적은 월가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소비 부진 우려를 다소나마 덜어줬다.
오히려 베이지북이 공개된뒤 뉴욕증시는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는데 베이지북에서 나타난 경기 회복세 둔화는 이미 앞선 베이지북에서도 제기됐던 내용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전날 부진했던 지표와 베이지북 악재가 뉴욕증시를 계속 끌어내릴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9일에는 반발 매수 여부가 시장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월가 관계자들은 이틀간의 하락으로 매수 기회가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흔들릴 수는 있겠지만 추세적으로는 상승이라는 것. 다만 특별한 모멘텀이 될만한 재료가 없는 한 뉴욕증시의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다소 신중한 접근을 조언했다.
결국 새로이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에 뉴욕증시가 정직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30분에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월가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엑슨모빌, 켈로그, 모토로라 등이 개장전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장 마감후에는 메트라이프, 젠워스 파이낸셜 등 보험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정점을 지나고 있는 어닝시즌은 이번주까지 S&P500 기업 중 약 60%가 실적 발표를 마무리짓게 된다. 전날까지 49% 기업이 실적을 공개했는데 77% 기업 이익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고 이익은 평균 42% 증가했다. 매출 예상치를 뛰어넘은 기업 비율도 65%였다.

오후 1시부터는 7년물 290억달러어치 입찰이 실시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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