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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공과대학에 사이버랩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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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전세계 대학 연구소와 실시간으로 고품질 교육과 화상실험을 할 수 있는 사이버랩(Cyber Lab)이 전국 권역별 7개 공과대학에 구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사이버 융합 연구·교육 고도화사업' 2010년도 참여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및 서울대,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7개 대학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실시간 고해상도 강의·실험 콘텐츠 공유의 필요성이 늘어나는데 반해 일반대학과 연구소에 설치돼 있는 인프라는 화소수가 낮고 네트워크 속도가 떨어져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구축되는 사이버랩은 기존의 10배에 달하는 1Gbps의 속도와 20배 이상 해상도인 2000만 화소를 구현해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강의·토론·실험을 할 수 있다.

사이버랩은 쌍방향 실감형 NTD (Networked Tiled Display) 협업시스템과 초당 1기가 비트 이상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서버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20여개의 다수 대학과 교수 및 학생이 동시에 참여해 토론이나 문제해결을 하는 원격교육·연구가 가능해진다.
이미 미국에서도 2002년부터 일리노이 대학 등 10여개 기관에서 광네트워크에 기반한 사이버랩을 통해 융합교육과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선정된 7개 대학은 사이버랩을 활용해 국제수준의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2학기부터는 서울대·전남대·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간 공동강의와 서울대·동경대간 공동강의 등 국제강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여기관의 WCU 초빙 해외석학들의 강의를 공유하고, 다자간 화상시스템을 활용하여 공학 분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2012년까지 70개의 사이버랩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수 대학이 동시에 참여하는 원격협업이 가능해지고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등 전세계 80여개국 유수 연구교육기관과 연계협력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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