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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동,서부경찰서 신축청사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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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래 기자]경기도 화성 동,서부경찰서가 각각 오는 8월과 9월 신축 청사로 이전한다.

2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화성서부경찰서는 화성시 신남동 산 80의 5에 연면적 1만815㎡,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청사를 지어 8월초 이전한다.
2008년 4월 남양 등 화성서부 26개 읍·면·동 562㎢를 관할하는 경찰서로 문을 연 화성서부서는 그동안 시청 인근 신남동에 있는 창고 건물과 컨테이너를 임시 청사로 사용해왔다.

오산시 원동에 있는 옛 화성경찰서 청사를 사용해온 화성동부경찰서는 인근 오산동에 연면적 7천590㎡,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청사로 9월초 이전할 예정이다.

화성동부서는 오산시 전체와 화성 태안, 동탄 등 화성 동부 10개 면,동 168㎢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오는 23일 임시회를 열어 화성동부경찰서의 명칭을 오산경찰서로 변경해 달라는 건의문을 채택,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화성동부경찰서가 오산에 있는데도 행정구역과 경찰서의 명칭이 달라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지방분권에도 역행한다"는 취지에서다.

오산시의회는 2008년 3월에도 화성경찰서(현 화성동부경찰서) 명칭을 오산경찰서로 변경해달라는 건의를 행정안전부와 경기경찰청 등에 낸 바 있다.



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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