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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말레이産 합판에 덤핑긍정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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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무역위원회(위원장 현정택)는 15일 한국합판보드협회가 신청한 말레이시아산 합판에 대해 반덤핑 예비긍정판정을 내리고 기획재정부와 말레이시아 관계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합판협회는 지난 2월 말레이산 합판의 덤핑수입(현지가격보다 수출가격이 크게 낮음)으로 업계의 경영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며 무역위에 신청을 냈으며 무역위는 조사개시를 결정, 5개월간 예비조사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합판은 국내 건설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용으로 사용되며 가구, 마루판 등에서 사용된다. 국내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7000억원 규모. 국내업체는 한때 90여개에서 현재는 성창기업,선창산업,이건산업,동일산업, 신광산업 등 5개사만 남았다. 무역위는 향후 3개월(2개월 연장가능)간 본 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해 기획재정부에 건의한다.
이에앞서 합판협회는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태국산 합판보드(목재 및 식물의 작은조각을 접착제로 붙인 것으로 가구 등에 사용됨)에 대해서도 덤핑 제소해 무역위에서 최종판정을 받았다. 두 나라의 수입산 합판보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2년 4월까지 7.67%(기본관세율 8%추가)의 덤핑방지관세율을 부과받고있다.

무역위는 이와함께 대동산업, 대보세라믹스 등 4개사가 제기한 중국산 도자기 타일에 대한 반덤핑 종료재심사 신청도 받아들였다. 도자기질 타일은 주로 건축물의 외벽, 내장 및 바닥에 부착하는 마감재로 사용되며 국내시장규모는 '연간 6000억원 수준. 무역위는 향후 6개월(4개월 연장가능)간 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부과 연장여부를 최종판정해 재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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