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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일본 진출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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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데뷔 20주년 기념 10집 앨범을 발표한 가수 이승환이 일본 진출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이승환은 지난 1일과 8일 SBS파워FM '이숙영의 파워FM'의 코너 '목요북클럽'에 출연, 자신의 음악 인생과 근황을 전하던 중, “나의 꿈은 1998년부터 일본 열도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훗카이도, 오키나와 클럽 투어를 통해 각개전투를 하고 싶은데, 관계자들에게 CD를 보내고 해봐도 10년 넘게 연락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 '플란다스의 개'에 얽힌 비화를 공개한 그는 “이 노래가 국내 작곡가 이름으로 등록돼 있었으나 알고 보니 일본의 만화 주제곡을 그대로 표절한 것이었다”며 “결국 직접 일본에 비용을 지불하고 저작권을 샀고, 그 후론 이 곡을 잘 부르지 않았다”는 후일담을 털어놨다.

이 밖에도 이승환은 “귀엽고,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애교 많은 여자가 이상형”이라며 “나를 정신적으로 학대해주는, '밀당'(밀고 당기기)을 잘하는 여자가 좋다”는 독특한(?) 이성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속곡 '완벽한 추억'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환은 오는 8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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