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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공중화장실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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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사 입구 노후 공중화장실 최신형 명품화장실로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민선 5기 구정목표를 '사람 중심의 명품동작 건설'로 정하고 그에 따른 ‘공중화장실 명품화’를 추진해 구민들의 이용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구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공공시설에 대한 높은 기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은 공중화장실의 부족한 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개보수 등에 모두 1억4700만원이 투입됐다.
우선 구는 이달 초 노후로 인한 오염과 악취로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흑석동 달마사 입구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최신형 시설물로 교체했다.

명품화장실로 새롭게 단장된 공중화장실 내부는 남녀 변기 수를 늘리고 음향기기, 핸드드라이, 난방기기 등을 구비해 쾌적하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또 서울시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외부 설계와 햇볕이 투과되는 천장을 통해 마치 일반 휴게실에 온 듯한 생활 속 작은 문화공간으로서의 세련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또 조명기기, 환기장치, 난방기기 등 주요 전력 장비에 종합환경제어시스템을 적용, 자동으로 작동하게 하고 일일 이용객 현황까지 체크해 에너지 절감을 비롯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유제환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달마사 공중화장실 개선은 인근 녹지대의 연못 조성과 전망대 설치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이용객 증가와 맞물려 쾌적한 쉼터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구는 달마사 공중화장실 업그레이드와 함께 참새공원 화장실 개선, 지역내 공중화장실 여성편의시설 확충, 외벽 미관 개선 등 명품화장실 조성사업에 힘쓰고 있다.

현재 동작구에는 총 35개의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노후된 공중화장실 개선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 각종 편의시설 개선에 힘써 구민이 편안한 명품도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내 거리를 지나가는 행인들이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37개 소인 민간개방화장실 확충과 공중화장실 현장점검도 연중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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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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