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천하무적 야구단' 끝없는 패배, 그러나 끝없는 도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이하 천하무적)이 또 다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이어진 '참회의 퀴즈'에서는 멤버들의 진지함과 웃음이 공존했다.

철도대장정에 나선 천하무적은 마산고 동문 야구단을 맞아 선전했으나, 결국 9-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잦은 실수로 실점을 쌓아간 '천하무적'은 결정적인 순간 본 헤드 플레이로 경기를 내주고 만 것.
2-7로 뒤지던 '천하무적'은 4회초 대거 7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4회말 3점을 내줘 9-10으로 재역전 당했다. 시간제한 콜드패를 당하려던 위기에서 구원투수 김동희의 삼구삼진으로 이닝을 끝낸 천하무적은 5회 공격 기회를 맞이했다.

5회초, 임형준은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안타 한 방이면 동점인 상황이라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그런데 임형준은 2루에서 '정신줄을 놓고 있다'가 투구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 2사 후 오지호마저 삼진을 당해 천하무적은 1점차 패배에 울어야 했다.

경기 후, 천하무적은 '참회의 퀴즈'를 통해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임형준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임형준이 평소에는 잘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정신을 못 차린다", "차라리 중요한 경기에는 연락하지 말자"며 임형준에게 쓴 소리를 선사했다. 이에 임형준은 "팀에게 정말 미안했다"며 용서를 구했다.

반면, 수비실수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탁재훈은 특유의 느긋한 태도로 웃음을 잃지 않았다. 2루 땅볼을 잡고 1루가 아닌 홈 승부를 택한 탁재훈은 어이없는 송구로 패배를 자초했다. 그럼에도 "시한폭탄을 들고있는 느낌이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이로써 철도대장정 전적 2승 3패를 기록하게 된 천하무적은 훈련에 더욱 매진했다. 승리를 향한 멤버들의 진지함 덕분에 천하무적의 예능은 긴장감이 넘친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