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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공동 4위 "이번엔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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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클래식 첫날 5언더파, 장정ㆍ허미정ㆍ양희영 등 '우승진군' 가세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박인비(22ㆍSK텔레콤ㆍ사진)가 선봉에 나섰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갈로웨이의 돌체시뷰골프장(파71ㆍ61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셰리 스타인하워(미국)가 7언더파 64타로 선두다.
박인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 등 필드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25개의 고감도 퍼팅으로 그린에서 호조를 보였다.

선두권은 나탈리 걸비스(미국)가 공동 2위(6언더파 65타),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공동 4위다. 청야니(대만)와 엄지 부상으로 4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폴라 크리머,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 등도 공동 9위(4언더파 67타)에서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한국낭자군'은 장정(30ㆍ기업은행)이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고, 허미정(21ㆍ코오롱)과 양희영(22ㆍ삼성전자) 등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9위(4언더파 67타)다. 최나연(23ㆍSK텔레콤)은 공동 31위(2언더파 69타)로 주춤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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