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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간 총리 '약(弱)엔이 경제에 약(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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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간 나오토 신임 총리가 일본 재정 건전화 문제를 서민적 입장에서 접근하겠다고 공언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간 신임총리는 내각 출범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나는 평범한 임금을 받는 근로자를 부모로 둔 평범한 가정 출신이다”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디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통신은 정치가 집안이 아닌 평범한 가정 출신의 일본 총리가 15년만에 탄생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재정 적자 문제는 일본에 닥친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 내각은 이번달 말까지 중장기 재정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Mr. 약(弱)엔'으로 통하는 간 총리는 “약(弱)엔은 일본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을 촉진시킨다”며 기존의 입장을 견지했다.

또한 간 총리는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일본과 미국의 관계는 예전과 변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오키나와 후텐마 비행장 문제와 관련해 지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 기지를 헤노코 지역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 했다.
이 밖에 그는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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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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