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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동차 업체, 한국 車부품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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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9일부터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0국제수송기계부품전(Global TransporTech)’에 참가한 해외 자동차 업체들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해 무한한 신뢰감을 보냈다.

지난해말 불거진 도요타 리콜 사태의 영향으로 자동차 부품에 관한 품질문제가 더 부각되는 가운데 한국의 부품이 해외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큰 기대를 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3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은 가장 신뢰할 만한 아웃 소싱 대상국으로 36%가 한국을 꼽았다. 중국 28%, 일본 25%에 앞서는 결과로 향후 국내 자동파 부품업체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번 수송기계 부품전에는 폭스바겐, 아우디(AUDI), 다임러 벤츠 등이 참가했고, 미국의 포드 자동차도 6개 사업부문에 걸쳐 담당자를 파견해 한국 자동차 부품 아웃소싱 업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유럽, 미국 이외에 일본의 도요타, 미쓰비시 등 완성차 업체들과 인도의 마루티 스즈키, 타타 등의 신흥국 자동차 업체들도 참가했다.

참가한 해외 바이어 중 65%는 한국으로부터 부품을 아웃소싱 한적이 있고, 우수한 품질을 한국산 구매 이유로 꼽았다. 또 73%의 바이어는 한국부품 구매 확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75%는 이번 리콜 사태와 무관하게 아웃 소싱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환익 코트라(KOTRA) 사장은 “해외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국내 부품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성공적인 공급 체인 진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메이저 바이어 250여개사가 참가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 ‘미국 대규모 리콜 사태가 글로벌 자동차시장과 우리기업에 미치는 영향’, ‘친환경 미래차 관련 글로벌 이슈 및 향후 트렌드’ 등 다양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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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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